[영상] 1939년 이후 다시 런던 자연사박물관 전시된 초대형 고래 뼈

1939년 이후 다시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중심부에 전시되는 길이 22.5m의 초대형 블루 웨일의 압도적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세계적 자연사 박물관으로 7000만 종에 이르는 생물표본과 화석, 광석 등을 소장하고 있는 영국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중심에 들어선 초대형 고래 뼈의 전시 과정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런던 자연사 박물관은 1939년 첫 전시 이후 다시금 런던 자연사 박물관 중앙홀을 차지한 길이 25.2m의 초대형 대왕고래(Blue whale) 뼈 전시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대왕고래의 엄청난 크기를 가늠하게 한다. 대왕고래 뼈는 건장한 성인도 점처럼 보이게 할 만큼 거대하다.

대왕고래는 고래목 수염고래과로 북태평양과 북대서양, 남극해 등에 분포하며 몸길이 24~26m, 몸무게 약 125톤에 달한다.

하루 크릴새우 4톤을 먹는 대식가로 지구상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이자 멸종 위기종이다. 붓으로 살짝 스친 것 같은 잔 무늬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다. 또 호흡할 때 내뿜는 분기 높이가 10~15m에 달한다. 1966년부터 포경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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