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여기에 장마까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에 동반하는 낙뢰 발생 시 행동요령이 주목 받고 있다.
낙뢰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7~8월 피해 건수가 전체 낙뢰 피해의 56%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 5년간 낙뢰 피해 유형을 보면 인명피해는 모두 8건으로 주로 주택과 공사장, 골프장, 농경지 등 개활지에서 발생했다.
낙뢰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낙뢰 발생 시 행동요령을 살펴봈다. 낙뢰 발생 시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은 하지 않는게 낫다.
또 산정상에서는 낙뢰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하산하고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야외에서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해야 한다. 골프나 농사, 낚시 중일 때는 긴 물건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과 5~10m 이상 떨어지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일 때는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