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에서 5년째 키운 개의 포켓볼 실력, '20년 친 사람보다 낫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당구장 개 5년에 포켓볼을 마스터했다. 사람들도 하기 어렵다는 스핀 구사와 뱅크샷 등을 자유자재로 펼치는 개가 등장했다. 29일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된 '포켓볼 치는 개' 영상이 사람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한 분야에 오래 있다보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기술이 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속담은 속담일 뿐 진짜로 서당개가 풍월을 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당구장이면 가능할지 모른다. 당구장 개 5년이면 포켓볼은 칠 수 있다.
개는 공을 보고 아무렇게나 치지 않는다. 앞발을 포켓볼대에 올려 둔다. 넣어야할 공들을 확인한 후 앞발로 하얀 공을 쿡 눌러 회전을 준다. 그렇게 하얀 공은 하나를 구멍 안에 넣고 흘러 나와 나머지 공을 넣는다. 일타이피를 보는 능력까지 영락없는 고수의 풍모다.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피키즈'에 '당구장에서 5년째 키우고 있는 개의 당구실력'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 개는 오른 앞발을 이용해 포켓볼을 치고 있다.
누리꾼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나보다 잘 친다"며 "20년째 30 당구 치고 있다"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번은 우연이지만 여러번은 실력이다. 개는 자유자재로 공을 넣는다. 멀리에 있는 공을 보고 힘을 조절하기도 한다. 자리를 옮겨 치기도 한다. 물론 사람처럼 개도 실수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