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세계가 인정하다

서울시 나눔캄 세계가 인정. 서울시 나눔카가 제62회 2017 세계대중교통협회 세계총회에서 혁신정책상 수상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나눔카 세계대중교통협회 혁신정책상 수상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서울시 승용차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가 세계대중교통협회 혁신정책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13일 '나눔카'로 제62회 2017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세계총회 어워즈 아시아·태평양지역 혁신정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UITP 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 사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30여개 대중교통관련 기관 1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2005년 UITP에 가입한 이래 2006년과 2009년, 2011년에 이어 4번째로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혁신정책상은 혁신적 대중교통 정책,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정책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서울시를 비롯해 6개 도시와 기관이 공동 수상했다.

나눔카는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카셰어링으로 민간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서울시의 행정력 등을 공유해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시가 2013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나눔카는 4월 155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며 서울시의 대표 공유사업으로 성장했다.

3월 기준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만족도 '보통'을 보였으며 이용자 35.8%가 보유 차량을 처분하거나 차량구매를 포기(연기)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수요 감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나눔카 홈페이지를 열고 이용자가 운영지점, 이용가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관리 강화를 위한 주 2회 차량점검과 주기적 점검, 회원가입 시 명의도용 방지를 위한 인증제도 시행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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