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속도로 위에서 급커브 드리프트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운전을 하며 급커브를 돌다보면 드리프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특히 서킷이 아닌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이곳에서 드리프트 할 만한데?'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코스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생각은 게임에서나 가능하다. 게임에선 부딪혀도 실제로 다치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한 차가 있다. 그것도 독일의 명차 'BMW'로 말이다.
9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들 이정도 운전실력은 되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하얀 BMW 차량이 평범하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다가오는 급커브 구간. 갑자기 BMW 차량에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오른쪽으로 차체 뒤를 흘려 드리프트를 시도한 것이다. 가로로 일자를 그린 차는 이내 커브를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타이어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커다란 굉음은 그칠지 모른다.
커브를 빠져 나오자 들리는 우렁찬 엔진 소리에 BMW는 자신의 네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인다. 그리고 직선 도로에 드러서자 시야에서 사라진다. 하얀 연기만이 BMW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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