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원해진다!' 모든 병영생활관 에어컨 설치 9일 완료

국방부, 장병, 시원한 생활관 이용한다 8일 국방부는 9일까지 모든 병영생활관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모든 병영생활관 에어컨 설치 완료 '3만5000여 대'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여름철 장병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모든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8일 국방부는 장병들이 생활하는 숙소인 '병영생활관'에 에어컨 3만 5000여대를 9일까지 설치 완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에어컨이 없는 부대는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나거나 실내 온도를 1도라도 낮추기 위해 생활관 내외부에 물을 뿌리는 등의 '무더위 대책'을 세워야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무더위에 대비하기위해 모든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계획하고 관련 예산을 받았다. 또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단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공사 등, 정상적인 에어컨 가동 여건도 함께 마련했다.

국방부는 에어컨 설치와 함께 가동에 필요한 전기 시설 보수와 전기료 예산 증액을 실시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료 추가 발생도 대비했다. 전년대비 전기료 관련 예산을 662억원으로 증액해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국방부는 "에어컨 설치로 장병들은 작전이나 훈련을 마치고 시원한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장병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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