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발 걸어놓고 모른척 하는 '냥아치'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아기 발을 은근슬쩍 걸어놓고 모른 체하는 고양이 영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냥아치'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한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기는 천진난만하게 걸어간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넘어진다. 아기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주위를 둘러보지만 이상한 건 없었다.
왜 아기가 갑자기 넘어졌을까. 느린 화면으로 자세히 보니 진실이 드러났다. 아기가 출발하기 전 하얀 발을 지닌 검은 얼룩 고양이가 짐칫 모른 체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그런데 아기가 바로 자신 앞을 지나가자 바로 발을 뻗어 아기를 넘어뜨린 것이다.
넘어뜨리고 나서는 한참 두리번거리는 아기 앞에서 모른 척 시치미를 뚝 뗀 모습이다. 영상 제목 그대로 '냥아치'가 따로 없다. 고양이는 장난이지만 아기는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다행히 두리번거리며 일어나는 걸 봐서는 다친 곳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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