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무성 캐리어', 인터넷에서 10만원 대 판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캐리어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후 해당 물건에 대한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됐다. 일명 '김무성 캐리어'로 불리는 제품은 이탈리아 '오르넬리' 브랜드 20형(20인치) 캐리어다. 현재 인터넷에서 11만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김무성 캐리어'를 재치 있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문은_무성 #바퀴는_스무성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제품의 장점과 가격을 알려 주목 받았다.
한편,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은 24일 터져나왔다. 23일 서울 김포공항으로 귀국하던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무심하게 밀어보낸 장면이 인터넷 세상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문제가 커졌다.
누리꾼들은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경기 중 보인 '노 룩 패스'를 연상하며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를 비판했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에게 캐리어를 직접 받은 수행원은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