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역대 최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2월 출생아 역대 최저, 갈수록 줄어든다. 26일 통계청은 2월 인구동향을 통해 2월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pixabay 제공

2월 출생아 역대 최저, 15개월째 사상 최저치 경신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2월 출생아 수가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 600명으로 1년 전보다 12.3% 줄었다. 지난해 2월 3만 4900명도 2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었는데 올해 갈아치웠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 -14.8%, 1월 -11.1%에 이어 3개월째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6만 5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4400명보다 11.8% 줄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출생아 수는 4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출생아는 40만 6400명으로 역대 최소였다.

통게청은 "상반기 중 출생아 수가 오를 것 같진 않다"며 "전년 같은 달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이 10%대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올해 출생아 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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