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경북 포항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포항 지진이 경주 지진의 여진인지 유관 기관과 협력해 파악 중이다.
15일 오전 11시31분쯤 경북 포항시 북쪽 8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북구 흥해읍 인근으로 9·12경주지진과 연관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북구 양덕동과 장성동 고층아파트 밀집 지역 주민들은 시청 당직실과 소방서 등에 확인 전화를 했고, 일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인근 도시에서도 감지됐다. 경주에서는 약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는 진동을 느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번 지진으로 월성원전과 한울원전의 피해는 없으며 모든 원전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앞서 오전 5시41분 경주시 남남서쪽 9km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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