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조폭설보다 차떼기 후폭풍 더 클 것".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언론인 김어준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조폭 동원설과 관련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안 후보 입장에서 함께 사진 찍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달 24일 전주의 한 포럼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사진 속 인물들이 조직폭력배이거나 과거 연루자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주진우 기자가 '계보'를 파악해본 결과 실제로 이들이 조폭이 맞다고 한다"며 "이들 중 일부는 감옥에 다녀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전주 출신으로 조폭 중에 상당한 취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어준은 "이정도는 행사 관리를 잘못한 이들의 실수고 도의원 정도에서 책임질 일"이라며 "차떼기 후폭풍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진 속 인물 중 한 명이 전주시내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가 취재한 바로는 광주 경선에 사람이 동원된 건 맞다. 이 동원 건이 문제의 렌터카 업체와 관련이 있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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