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라면 한상! 오빠 심부름에 여동생이 '욕' 먹은 이유

왜 화내는지 모르겠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동생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그런데 냄비 받침을 보면 오빠가 왜 화를 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라면 끓여 바쳤더니 욕을? 반전은 냄비!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오빠의 라면 끓여오라는 심부름을 받을 때 여동생들은 귀찮음과 투덜거림을 시전한다. 그런데 라면을 곱게 끓여왔는데도 '욕'을 먹은 한 여동생의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라면과 김치, 밥까지 한 상에 차려져 있다. "오빠가 배고프다 하길래 라면 끓여 바쳤다"라는 설명이 곁들어져 있다. 동생이 끓인 것으로 보이는 라면 '세트'는 한 끼 식사로 손색없어 보인다.

그런데 "욕을 하면서 때렸다"며 동생의 하소연이 시작된다. 이어 "왜 맞았는지 도무지 지금도 모르겠어요"로 설명은 끝난다. 라면까지 군소리없이 끓여놨는데 오빠는 왜 동생에게 욕을 했을까.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동생을 괴롭히는 나쁜 오빠인 것일까.

반전은 사진 속에 있었다. 라면 냄비 받침을 자세히보니 평범한 받침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나무나 플라스틱 받침대가 아닌 무려 '아이패드'다. 오빠가 왜 욕을 했는지 이해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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