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버섯물, 건강과 상관없어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흔히 보양식으로 알려진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나오는 물의 정체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양송이 버섯 구울 때 안에 생기는 물의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흔히 고기를 구울 때 양송이 버섯은 꼭지를 떼고 같이 굽는다. 양송이 버섯을 구웠을 때 생기는 물을 마시기 위함이다. 때로는 살짝 소금을 넣어 간간히 먹기도 한다.
흔히 '버섯물'이라 부르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이 버섯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결로부터 말해 양송이 버섯물은 건강과는 아무 관련 없는 그냥 '물'로 밝혀졌다.
과거 KBS 2TV '스펀지 제로'는 전문가에게 양송이버섯 물의 성분을 분석 의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99%가 '물'에 불과했다. 그나마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1% 들어있었지만 몸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양송이 버섯은 식이 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양송이 버섯물을 먹기 보단 버섯 자체를 같이 먹어야 효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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