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로 남녀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12명을 동원해 이날 낮 12시13분께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작업을 벌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또,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이용객 120여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66층 규모의 동탄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다. 화재 당시 비상벨은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