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전여전. 아버지 만큼 주목 받는 정치인의 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딸 유담 씨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딸 윤세인(본명 김지수) 씨의 남다른 미모가 화제다. 또한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씨와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조카 배우 이하늬도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는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아버지 유승민 의원을 지원사격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 수려한 외모로 주목 받은 유담 씨는 최근 유승민 의원의 대권 출마 과정에 함께하면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유승민 의원은 '국민 장인' 반열에 오르며 호감을 얻기도 했다.
또다른 잠룡, 김부겸 의원의 딸 윤세인 씨도 4·13 총선 과정에서 여권의 텃밭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의원을 지원사격하며 김부겸 의원의 당선을 도왔다. 당시 윤세인 씨는 서구적인 외모와 헌신적인 선거운동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등극했다.
정계를 떠났지만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씨는 아버지 못지 않은 당찬 행보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등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유수진 씨는 이른바 '서울대 담배녀'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유수진 씨는 2011년 3월 "남자친구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줄담배를 피우며 남성성을 과시해 나의 발언권이 위축됐다"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서울대 재학생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서울대 사회대학 학생회장이던 유수진 씨는 성폭력을 주장하는 해당 여성의 주장을 뒤엎고 '성폭력이 아니다'라고 판단해 '성폭력 2차 가해자'로 지목돼 비난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배우 이하늬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조카로 문희상 의원의 선거 운동에 함께한 바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4·13 총선 당시 문희상 의원을 지근 거리에서 보필하며 문희상 의원의 당선을 견인했다. 또한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살찌면 외삼촌이에요"라고 발언하며 문희상 의원의 외조카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록 선거운동 등 정치 행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배우 손가영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카로 유명하며 배우 송일국은 김을동 전 의원의 아들로 김을동의 정치 행보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