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있는 최순실(61) 씨에 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이 이미 구속된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은 6차례의 출석 요구를 모두 거부했기 때문이다.
특검은 현재 최 씨에 관해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로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집행했다. 특검이 최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약 한 달 만에 특검에 출석하게 됐다.
특검팀은 최 씨를 구속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최 씨는 첫 소환에 응했을 뿐, 이후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 '형사재판 준비' 등 갖은 사유를 대며 출석을 6번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