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야구 실력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에 '야구도 말도 안 되게 잘하는 고영태'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사회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했을 당시 고영태의 기록을 담고 있다.
고영태는 모두 10경기에서 활약했다. 투수일 때 평균 자책점은 1.59, 타자일 때 타율은 0.529를 나타냈다.
이는 모두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기록이다.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LA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은 2.37이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타격 3관왕(타율, 최다안타, 타점)을 차지한 최형우의 0.376을 웃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타자순위 타율 톱5 최형우, 김태균(0.365), 이용규(.352), 김주찬(0.346), 박용택(0.346)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플레이보이즈는 배우 김승우가 구단주로 있는 사회인 야구단으로 2005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