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을 지낸 류희인 전 세월호 참사특조위 비상임위원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한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반박했다.
류희인 전 위원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희인 전 위원은 과거 근무했던 상황을 상정하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가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안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기획팀은 국가적 차원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실과 함께 위기관리센터 차원의 대응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금 청와대는 과거 위기관리센터가 수행한 기능과 역할 및 대통령의 역할을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단서 조항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