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문재인·정병국 등 정치인도 '떠들썩'

문재인(왼쪽)과 정병국.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안건에 정치인들의 찬반 설전이 뜨겁다. /이새롬, 남윤호 기자

선거연령 18세 하향 방안, 여당은 반대-야당은 찬성 '신당은?'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방안에 정치인들의 찬반을 밝히고 있다.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지난 4일 창당준비회의 후 "선거연령을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날 "추후 토론 과정을 거쳐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정정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청년들의 정치의식은 세계 최고인데 권리는 OECD 최저"라며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천정배 의원 역시 개혁보수신당의 번복에 "18세 청년의 의무는 있고 권한은 인정치 않는 개혁보수신당" "하루도 안 돼 18세 선거연령 하향을 백지화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야3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을 찬성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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