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가 근황을 전한 가운데 자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로는 22일 '자로의 꿈'이라는 본인 블로그에 "절대로 자살하지 않는다"며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어해둔 상태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처럼 라면도 먹고, 밤길도 혼자 다니며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 본인의 심정을 전했다.
자로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은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내면서다. 자로는 2012년 국가정보원 대통령선거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정 아이디를 찾애냈다. 결국 자로가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한 아이디는 국정원 소속 직원으로 밝혀졌다.
또 자로는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SNS에 올린 정치 편향적 글을 공개해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 과정에서 자진사퇴했다.
자로는 세월호 진실을 파헤친 세월호 다큐 '세월엑스'에 대해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아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공유를 부탁했다.
자로의 세월호 다큐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