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도태우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물인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JTBC를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공익 목적이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 도태우 변호사가 JTBC 소속 A기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최순실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지난 15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태우 변호사가 최순실과 무관하지만 JTBC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져왔다는 기사를 보고 공익을 위해 고발한다고 밝혔다"며 "실제로 최순실이나 JTBC 등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통상 절도사건 수사는 2~3개월 걸린다"고 설명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소장에서 "JTBC가 엄연한 절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