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사고 운전자 잡혔다! 테러 여부 조사중

베를린 트럭 공격 용의자 체포. 베를린 트럭 공격 용의자가 20일(한국시각) 오전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BBC 트위터 계정

베를린 트럭 공격 용의자 체포, 경찰 조사 중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베를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악몽을 맞이했다.

19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객으로 붐빈 상가를 덮쳐 최소한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독일 정부와 베를린 경찰은 테러를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20일(한국시각) 오전 용의자가 체포됐다.

용의자는 브라이트샤이트 광장 인근에서 무의식 상태로 체포됐다.

베를린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상대로 현재 테러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 테로인지 단순 사고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를린 트럭 공격은 현지시각 19일 오후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 크리스마스 트리 상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초기 경찰은 상가를 겨냥한 공격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베를린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나이와 국적, 인종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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