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유병언처럼? 부산 마린시티 등장설 '주목'

우병우 제2의 유병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우병우 전 수석과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봉주 트위터, 경찰청 제공

우병우 제2의 유병언?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잠적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우병우 전 수석의 소재에 대한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 중 부산 마린시티 등장설이 눈길을 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28분 한 누리꾼이 SNS에 "우병우 저희 아파트에 있어요. 해운대 마린시티. 안그래도 이틀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어요. 순간 당황해서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한참 생각하면서 엘리베이터 탔죠. 엘리베이터 내리면서 기자 째려보듯 저를 째려봤음"이라고 적었다.

부산 경찰청은 이후 마린시티 일대에 대한 탐문조사를 벌였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린시티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잠적햇다는 소문이 돈 곳으로 실제로 경찰이 3일간 잠복 근무를 하기도 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봉주 트위터, 경찰청 제공

한편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일명 '우병우 현상금'은 현재 정봉주 전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 500만원과 김성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100만 원 그리고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200만 원을 더해 모두 1300만 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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