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 빵상아줌마, 박근혜 탄핵 여론에 '재평가'까지

허경영·빵상아줌마 예언 어디까 믿어야?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와 빵상아줌마의 2012년 예언이 화제다. /더팩트DB

허경영 총재·빵상아줌마, 박근혜·최순실 사태 예언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와 빵상아줌마에 대한 재평가 여론이 누리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5일 일부 온라인커뮤티에서는 '허경영과 빵상아줌마 재평가'관련 글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허경영 총재가 지난 2012년 12월 27일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의 소셜방송에 출연해 '이런 정당구조에서는 신이 내려와서 (대통령) 해도 못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이 정국이 5년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또 허경영 총재가 지난 2007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병제'는 올 8월 남경필 경기지사가 주장해 화제가 됐고,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축소하자는 공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0대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허경영 총재의 또 다른 공약이었던 '노인수당'과 '출산 시 3000만 원 지급' 등도 부분 시행되고 있다.

허경영 총재와 함께 빵상아줌마의 '예언'도 덩달아 화제다.

빵상아줌마로 잘 알려진 황선자 씨는 2012년 11월 27일 "어느당 대선후보(박근혜 당시 후보)는 참모들 꼭두사기 역할하고 있다, 나라 망한다. 언론플레이와 위급할 때 이용하고 앞에서 아부, 뒤에서 개인이익 챙기는 정치인들아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정신차려라! 그 당은 분명 무너진다"고 예언했다.

빵상아줌마의 이 예언은 4년 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나타났다.

한편 허경영 총재는 지난 2008년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bdj@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