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식·박영수,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은?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조승식·박영수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되면서 그들에 대한 궁금중이 커지고 있다.
조승식 변호사는 법무법인 한결의 대표변호사로 뛰어난 수사능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조승식 변호사 1952년,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1977 제19회 사법시험 합격, 79년부터 81년까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이어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지청장, 인천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방검찰청 총무부 부장검사,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또 2003년 8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대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형사부 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조승식 변호사와 함께 추천된 박영수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1983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을 시작으로 대검, 서울고검 검사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영수 변호사는 지난 2003년에는 서울지검 제2차장 시절 'SK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맡아 최태원 회장을 구속한 바 있다.
또한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했으며,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과 관련 변양호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 등을 기소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대한변호사협회 지자체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빛둥둥섬 조성사업' 조사에 착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 중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