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권오철 기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에 들어선 9월 첫 주말, 온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전국의 행사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있는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진귀한 행사다. 그 외에도 맨손 송어잡기, 1박 2일 생태탐험, 민속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환상적인 밤 풍경을 즐기수 있는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도 눈에 띈다. 1년 365일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 환상적인 라이팅쇼와 백만송이 로즈가든에서는 마법 같은 불빛동화 세상이 펼쳐진다.
가슴 시원한 무대도 준비됐다. 오는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2016'이 열린다. 최정상 K-POP 콘서트와 고품격 클래식이 어우러진 이 행사에는 국내 가수 20팀과 유키구라모토, 이루마, 임선혜 등의 뮤지션이 무대를 장식한다.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스카이 페스티벌 2016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4일까지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13척의 배가 남해바다에서 대승을 거둔 명량대첩을 재현하고, 강강술래 경연대회, 수문장 퍼레이드, 판페라 이순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포도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있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서 열리는 '안성맞춤 포도축제'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안정맞춤포도 시식, 포도 따기, 와인 만들기 등 포도와 관련한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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