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단톡방 성희롱' 의혹 불거져

연세대학교 일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카톡) 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연세대 총여학생회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연세대학교 일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카톡) 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제27대 총여학생회 '잇다'는 1일 서울 서대문구 학내 중앙도서관에 붙인 대자보와 페이스북에 모 학과 남학생 30여명의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맞선 여자 강간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 등의 성적인 발언이 포함됐다.

총여학생회는 "오는 8일 이 대자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국민대와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등에서도 이른바 '단톡방 성희롱' 등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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