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광복절 연휴에 즐기는 한여름 환상 축제

강원도 화천에서는 12일 시작된 토마토축제가 15일까지 진행된다. 연령제한도, 입장료도 없다. 단지 토마토 속으로 빠져라. /한국관광공사 제공

광복절 연휴, 전국 곳곳에 축제 한마당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올해 광복절이 월요일이 되면서 사흘을 연이어 쉴 수 있는 이른바 '광복절 연휴'가 형성됐다.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전국의 행사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서울대공원 야간동물원 축제가 눈에 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토요일(13일), 일요일(14일), 광복절(15일)에 펼쳐진다. 썰매 끌기 대회, 크리스마스 영화제, 썸머 캐롤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토마토축제가 진행된다. 연령제한도, 입장료도 없다. 화천군의 맛과 품질로 검증된 화천화악산토마토를 주제로 각종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고 있는 불꽃축제의 전경.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자라섬불꽃축제 홈페이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선 불꽃축제가 한창이다.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한여름밤의 키스'를 부제로 정한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쇼로 친구, 연인, 가족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불꽃쇼 외에도 비보잉 댄스 공연, 물총 싸움, 캠핑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13일은 위저가, 14일은 패닉엣더디스코를 만날 수 있으며 그룹 메이트로 이름을 알린 정준일의 무대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충청북도 제천에선 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6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여름 밤의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최대의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다. 음악을 주제로 영화 100여 편이 상영된다.

kondor@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