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일본 기상청이 수도권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대형 오보'로 곤욕을 치렀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일 오후 5시 9분쯤 지바현 훗쓰시 부근에서 최대 진도(상대적 흔들림) 7이 예상된다며 긴급 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일본 기상청의 갑작스러운 '지진 예보'에 도쿄도가 운영하는 지하철은 물론 지바현과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일대를 운행하는 일부 민영 철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 실제로 흔들림은 관측되지 않았고, 기상청은 약 15초 후에 속보를 취소했다. 기상청 측은 훗쓰 관측점의 정보에 대량의 노이즈가 기록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발신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13년 8월에도 간사이 지역 나라현과 오사카부에서 최대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오보를 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