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린턴 부부 측근 자살 수상쩍다" 타살 의혹 제기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3일(현지 시각)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부부 최측근 인사의 자살 사건의 타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유튜브 갈무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3일(현지 시각)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부부 최측근 인사의 자살 사건의 타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법률고문이던 빈센트 포스터의 1993년 자살이 "매우 수상쩍다"며 "나는 그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논의할 만큼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사건이 명백한 타살이라고 생각해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타살 의혹을 제기한 포스터는 1993년 7월 20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수사 당국은 '업무 중압감에 따른 권총 자살'로 결론 냈다.

한편 트럼프는 WP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힐러리 측이 나에 관해 매우 추잡한 이야기를 한다"며 "그런 게임을 정말 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는 한 나도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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