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경찰이 안산 토막살해 사건의 범인 조 모 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6일 조 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건이 중대해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인권침해 등을 우려해 조 씨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 씨는 함께 살던 직장 동료 40대 남성 최 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5일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피해자 최 씨와 생활비를 아끼려 원룸을 구해 함께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씨의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시신 훼손 이유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