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주말 외출 '주의'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주말인 오늘(23일) 전국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불청객으로 찾아와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경상남북도·전라남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번 황사가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지속시간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단위:㎍/㎥)는 ▲서울·인천 191 ▲경기 188 ▲부산 92 ▲대구 327 ▲광주 161 ▲대전 149 ▲강원 200 ▲제주 83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0~30(좋음), 31~80(보통), 81~150(나쁨), 151 이상(매우 나쁨)으로 나뉜다.
한국환경공단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이 있으니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의정부, 남양주), 대구, 충북(제천, 청주)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