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NHK 등 일본 외신은 구마모토현에 처음 발생한 규모 6.5 지진과 연이은 지진으로 현재까지 숨진 사람이 구마모토현 7개 읍·면에서 총 42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또 지진 발생 이후 미나미아소무라에서만 10명이 연락이 두절됨에 다라 무너진 건물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진도 7의 흔들림이 있었던 마시키마치(益城町)로 20명이다. 미나미아소무라에서도 모두 8명이 숨졌다.
최초 지진이 일어난 구마모토시에서 북동쪽으로 지진이 확산했다는 분석에 이어 남서쪽으로도 지진이 확산됐다는 사실에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도다 신지 도호쿠대 교수(지진지질학)는 “본진의 영향으로 히나구 단층대가 더 움직여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