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규모 7.8 강진으로 28명 사망

현지시각 16일 오후 6시 58분쯤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갈무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반경 300㎞ 안 지진해일 경보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6일(현지시각) 오후 6시 58분쯤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2㎞,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해안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9.2㎞다.

에콰도르 응급구조당국은 현재 2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반경 300㎞ 안에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수도 키토에서는 약 4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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