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툰, 장르의 다양성 위해 대중 여성 초점 맞춘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봄코믹스(공동대표 임대청, 임성환)에서 운영하는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이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소재를 혼합시킨 웹툰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봄툰은 모든 여성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웹툰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 독자들의 기본 장르라 할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 일상, 코미디 등의 장르와 더불어 최근 대세인 요리, 복수극, 판타지 로맨스 등의 소재를 접목시킨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상한 레시피’, ‘솜사탕은 생각보다 맛이 없다’, ‘독과 백의시간’ 등의 BL장르가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으며 아이돌을 소재로한 '아이돌 Dis토피아‘는 아이돌팬 층의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복수극을 소재로한 중국의 인기 웹툰 ‘리벤지’나 ‘보라’ 등의 웹툰을 비롯 타임슬립과 요리를 접목시킨 ‘허식당’ 등이 연재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그래도 괜찮을까’나 ‘왕언니’와 같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거나 여성의 공감대 형성을 이루는 일상 웹툰은 댓글 기능을 통해 독자와 작가간에 교감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여성 독자들의 대표적인 장르라 할 수 있는 로맨스 역시 남녀간에 사랑을 담은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대세에 어울리거나 독특한 소재를 혼합한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작품을 담당하는 편집부 측은 “일반적으로 여성 독자들의 취향은 다양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모든 독자를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장르가 있어야 한다”면서 “봄툰은 모든 여성 독자를 만족 시키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찾고 기획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봄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은 약 100여 편으로 모든 작품이 여성 독자에 맞추어져 있다. 때문에 전체 독자 가운데 9할이 여성이고 편집부를 비롯하여 작품 및 작가를 관리하는 PD들 역시 여성이다. 여성 독자를 위한다는 슬로건에 알맞게 여성 중심으로 운영되는 봄툰의 타깃 서비스는 과포화된 웹툰 시장에서도 빛을 바라고 있다.

봄툰이 오픈한 작년 7월 당시 접속건수는 약 2만 건, 방문자 약 1만 명, 총 페이지뷰 약 28만 뷰 이었으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11월에는 접속건수 약 240만 건, 방문자 약 130만 명, 총 페이지뷰 약 1900만 뷰를 돌파하면서 접속건수 120배, 방문자 수 130배, 페이지뷰 68배가 증가하는 대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봄툰의 임대청 공동대표는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여성 독자들이 봄툰을 이용해 줬기 때문에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장르로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chy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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