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한 차가 얼음 작품으로… 美 강타 한파 얼마나 추웠길래

27일(현지 시각) abc 뉴스는 미국 뉴욕 에리 호수 인근에 주차한 차량이 완전히 얼어붙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최근 미국 동부를 강타한 극심한 한파가 어땠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27일(현지 시각) abc 뉴스는 미국 뉴욕 에리 호수 인근에 주차한 차량이 완전히 얼어붙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예술가가 얼음으로 조각한 자동차 작품이 전시된 듯하지만 실제 차량이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자동차의 주인인 저스틴 렌은 "에리 호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 친구와 술을 먹었기 때문에 운전할 수 없어 다음 날 차를 가지러 왔는데 차가 얼음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호수의 물이 강풍에 날려 차에 닿으면서 그대로 얼어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동차의 외관은 모두 얼음으로 덮여있으며, 가장 두꺼운 곳은 무려 15cm 정도라고 한다. 가까스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었다고 해도 바퀴에서 휀더까지 이어진 얼음을 녹이지 못한다면 주행은 불가능해 보인다.

저스틴 렌은 abc 뉴스에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고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한편 지난 23~24일 미국 동부는 60cm의 폭설과 영하 48도까지 내려가는 한파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 폭설로 20명의 사망자와 85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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