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황] 온화한 기온에 나들이객 늘어

전국 주말 날씨가 온화한 기온을 보이면서 나이들객들이 늘어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더팩트 DB

한국도로공사, 16일 하루 407만 대 차량 고속도로 이용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전국 주말 날씨가 대체로 온화한 기온을 보이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어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 시작됐다. 다만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부근 부산 방향은 정체가 심하다. 판교 나들목에서 서울요금소 부근 역시 마찬가지다. 또 안성휴게소 부근도 혼잡을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덕평휴게소 부근,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덕평휴게소부터 호법 분기점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안산과 군포 나들목 부근 정체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순산터널 부근, 목포 방향으로 교통량이 조금 많다. 다른 고속도로보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데 비교적 수월한 상황이다. 그러나 목감 나들목부터 안산 분기점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0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난 주말보다 조금 더 복잡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차량이 증가한 까닭은 전국 주말 날씨가 대체로 온화한 기온을 보여 나들이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17일 수도권의 경우 오후부터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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