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천 ㄱ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남학생 3명이 교단에 있는 30대 기간제 교사의 어깨를 치고 머리를 밀쳤다. 또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내뱉었다.
같은 반 학생들은 이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다. 해당 교사는 "그만하라"는 말만 하고 학생들의 행동을 문제삼지 않았고, 학교 측에도 알리지 않았다.
학생들의 이런 행동은 유포된 동영상을 교사들이 보게 되면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부적절한 행동을 한 학생 3명과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학생 2명에 대해 선도위원회를 열어 징계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도 징계여부와 수위 등이 결정되면 후속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