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고소전' 본격 수사착수, 신동빈 회장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혐의

롯데家 고소전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롯데가(家) 고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검찰은 롯데家의 형사 고소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차남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과 일본인 임원들을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1일 "신동빈 회장과 일본인 임원들은 지난해부터 나를 불법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 총괄회장은 "신동빈 회장 등이 장남인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 허위 보고해 해임에 이르게 하고, 올 7월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 직전 자신의 대표이사 인감을 꺼내지 못하게 빼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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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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