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투자 위험 요소는 주민들 민원과 환경 규제

보광산업 코스닥 상장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보광산업이 17일 코스닥에 상장한 가운데 투자 위험 요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광산업은 경상북도 군위에 축구장 약 60개 규모의 채석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광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15억2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00억4500만 원이었다. 골재 생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생산 비용이 절감돼 영업이익이 늘었다.

지난 2월에는 파산한 곰레미콘을 인수해 레미콘 생산 사업을 시작해 3분기까지 52억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보광산업의 주관사 하나금융투자는 보광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채석단지의 채석이 완료될 때까지 신규 채석단지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골재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골재 채취업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경우 골재 사업부 영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환경 관련 규제를 받고 있어 규제 및 관련 법령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행정 처분이나 과태료,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투자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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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광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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