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차량·골프회원권·의료 등 무려 50가지 혜택?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삼성그룹이 4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에서 임원으로 승진되면 엄청난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그만큼의 책임도 따른다.

삼성의 임원이 되면 달라지는 것만 50가지가 넘는다는 말도 있다.

가장 관심을 모는 것은 연봉이다.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면 1년 단위 연봉계약을 체결한다. 상무 1년 차는 부장 말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2년 차부터는 고과에 따라 연봉차이가 발생한다.

부사장과 사장급도 정해진 기본급여 외에 성과급이 연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직급별로 업무용 차량이 제공된다. 상무급은 3000cc 미만, 전무는 3500cc 이하, 부사장급은 4000cc, 사장급은 거의 에쿠스 5000cc 모델을 애용한다.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는 별도의 법인카드도 지급한다. 주말 골프장 이용도 가능하다. 가족들은 삼성의료원에서 건강진단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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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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