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의원, 과거 '부친 친일' 논란으로 당 대표 물러나기도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로스쿨에 아들의 졸업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부친의 친일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신기남 의원은 11년 전인 2004년 부친 신상묵 씨가 친일 논란에 휩싸이자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사퇴했다.

신기남 의원은 부친의 친일 보도가 나오자 사흘 만에 집권 여당의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당시 동아일보는 신기남 의원의 부친이 일본 헌병으로 근무하면서 고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기남 의원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로부터 고문을 당했다는 분들을 찾아뵀다. 하지만 그 분들은 아버지로부터 고문 같은 걸 받은 적은 없다고 하셨다. 왜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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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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