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지정한 신조어에 성차별 단어와 비속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국어원은 신조어 검색기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뉴스에서 단어를 취합하고 부적절한 단어를 탈락시킨다.
신조어 탈락 기준은 비속어와 사회통념상 부정적 어휘, 개인이나 단체 등과 관련된 어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어휘, 한국 사회 현상과 관련 없는 어휘 등이다.
국립국어원이 공개한 신조어 자료에 따르면 '~녀' 신조어 196개와 '~남' 신조어 92개 중 비하의 뜻을 가진 단어 비중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남' 중에선 5.4%(5개)만 비하의 뜻이 있지만 '~녀' 중 비하의 뜻을 가진 단어의 비중은 11.7%(23개)로 남성 비하어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여성을 지칭하는 신어 대부분은 청글녀(청순하고 글래머인 여자), 잇몸녀(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여자), 스크림녀(공포 영화 속 괴기스러운 가면처럼 흉하게 생긴 여자) 등 외모를 성적으로 묘사하거나 비하하는 단어였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국립국어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