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예비치 노벨 문학상 수상 "저널리즘 형식 초워한 새 장르 개척"

노벨 문학상 알렉시예비치, 선정된 이유는?

노벨 문학상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벨라루스의 기자 출신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양한 목소리의 작품을 써왔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알렉시예비치는 1983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제작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발표해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 경험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1997년작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한편 한림원 신임 사무총장은 "저널리즘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 그것이 진정한 성취"라며 알렉시예비치를 높이 평가했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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