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혐의 일절 부인
'이태월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열렸다.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법원 청사에서 가장 넓은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패터슨 변호인은 "이미 수사와 재판을 거친 사건인데 또 재판을 하는 건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은 "패터슨이 유죄를 확정받은 사건은 증거인멸 부분이기 때문에 살인과는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