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외교부 현지 안전점검도 '속수무책'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외교부 대응도 소용없어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외교부는 이날 필리핀 카베테주에 거주 중인 한국인 부부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필리핀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50대인 남편은 자택에서, 40대 부인은 도망치다가 집 밖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3명이 피살 당하는 사고가 있어 당시 외교부는 현지에 담당자를 파견해 국민보호를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0명 째로 늘어난 만큼 외교부의 대응도 속수무책이라는 반응이다.


[더팩트 ㅣ김동휘 기자 sseoul@tf.co.kr]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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