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한국인 대원 김 군 현지서 사망추정

김 군 사망추정 3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 모(18) 군이 공습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IS 합류 한국인 김 군, 현지서 사망추정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 모(18) 군이 공습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머니투데이'는 정보 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급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 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 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군은 1월 터키에서 실종된 뒤 바로 다음달 IS 부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 군은 지난해 10월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며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 나는 ISIS(IS의 전 명칭)를 좋아한다"는 글을 올리며 합류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 군은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아버지의 지인인 목사 홍 모(45) 씨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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