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최소 717명 사망…4000여 명 현장 인력 투입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고 원인은?

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로 최소 71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당국은 24일 메카 외각의 미나에서 하지 행사 중 하나인 '마귀의 돌기둥'에 자갈을 던지는 의식에 신도 200만명이 몰린 가운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로 최소 717명이 숨지고 863명이 다친 가운데 현장에 4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응급구조대원 220명이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보건장관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많은 순례자들이 정해진 로드맵에 따르지 않고 이동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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