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1997년 햄버거 가게에서 무슨 일이?

이태원살인사건, "유가족 반복해서 고통 겪어야겠지만"

이태원살인사건

이태원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이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23일 패터슨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패터슨은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허렁한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패터슨은 살인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고 묻자 패터슨은 "유가족들은 이 고통을 반복해서 겪어야겠지만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 나는 지금 압도돼 있다"고 말했다.

이태원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이태원에 있는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원살인사건에 누리꾼들은 "이태원살인사건 끔찍하다", "이태원살인사건 아이고", "이태원살인사건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sseoul@tf.co.kr]
사진=SBS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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