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월드뉴스] 초능력 생겼다! 번개 맞고 살아난 남자 '슈퍼맨 되다'(영상)

번개파워! 한 사진작가가 번개를 맞은 후 초능력이 생겼다고 주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메일홈페이지

번개 맞은 사진작가, 초등력 생겼다!

[더팩트ㅣ김혜리 인턴기자] 호주의 한 사진작가가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뒤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 능력이 생겼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번개를 맞고 '삶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는 호주 시드니의 북쪽 뉴캐슬에 사는 사진작가 브라이언 스키너(Brian Skinner)에 대해 보도했다.

25년간 폭풍우를 찍어온 브라이언은 지난해 11월 30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인근 해변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때마침 그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갑자기 섬광이 번쩍하면서 번개가 그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그는 "약 5분 동안 번개가 손을 관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손에 심한 멍이 남았지만 손에 낀 금반지가 충격을 흡수한 덕에 살아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의 주장과 일치하듯 X레이(X-ray)를 촬영 결과 뼈가 부러졌다거나 붓기가 있다거나 하는 이상 소견을 발견되지 않았다.

브라이언인 정신을 회복할 시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은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1km 이상 떨어진 사람들의 대화를 일주일간 들을 수 있었으며,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심령 능력이 한 달간이나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능력이 생겼을 때 사람을 보기만 해도 그들이 나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슈퍼맨'처럼 3배 이상 무거운 것도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오른손의 힘이 세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사건 이후에도 폭풍우를 여전히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풍우를 촬영하러 나갈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 번개 사건으로 나의 삶과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인생의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번개를 맞고 살아난 사람의 경우 번개 에너지가 몸 바깥으로 배출되지 않아 기존에 없던 능력이 새로 생길 수 있다는 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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